1. 설탕 대체재는 무엇인가?
최근, 다이어트 및 건강 관리를 하는 사람들에게 천연 감미료 및 설탕 대체재가 유행하고 있다.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여야 한다는 개념에서 당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는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설탕 대체재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음료나 음식에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당뇨 환자, 과체중, 비만인 사람들이 지속적인 식단이 가능하도록 도와 체중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설탕 대체재는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당뇨환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이러한 장점들 때문에 다양한 설탕 대체재들이 유행하고 있으며 시중에 더 많이 판매되고 있다. 설탕 대체재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어떤 성분과 어떤 맛인지 알아보자.
2. 설탕 대체재의 종류
-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중남미의 열대 산간 지방의 허브 속에 함유된 단맛의 물질을 추출해서 만든 천연 감미료이다. 스테비아 허브 잎에서 추출한 글로코시드라는 성분은 칼로리와 지방은 제로이지만 설탕의 200배의 단맛을 낸다. 그리고 스테비아에는 포도당과 과당과는 다른 테르텐이라는 성분이 있어 설탕보다 높은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체내에 전혀 흡수되지 않아 혈당을 올리지 않는다.
그리고 항산화 성질을 가지고 있어 LDL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중성지방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지만 스테비아는 과다 복용 시 설사나 복통이 생길 수 있어 하루에 약 50g 만 섭취하기를 권장한다.
- 아스파탐
아스파탐도 설탕보다 200배나 더 단 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다. 1965년 미국에서 최초로 개발되고 한국에서는 1980년대에 합성 및 생산에 성공하여 음료수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에 첨가하고 있다. 열을 가하면 분해되어 단맛을 잃어버리는 특징이 있다.
아스파탐은 단독으로 쓰면 설탕과 비슷한 맛이 나지 않아 에리트리톨이나 아세설파칼륨이라는 감미료들과 섞어 쓴다고 한다. 혈당을 올리지 않고 제로 칼로리이기 때문에 체중 감량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당뇨병 환자들도 단 음식을 원할 때 설탕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섭취 시, 프로락틴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임산부의 조산 위험성이 생길 수 있고 남자의 경우, 건강한 정자의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가 있다.
- 알룰로스
‘사이코스(D-psicose)’라고 부르기도 하는 알루 로스는 설탕의 약 70%의 단맛을 낸다. 알루 로스는 밀 건포도 무화과 등 일부 식물에 소량으로 존재하는 단당류의 일종으로 과일에서 발견되는 과당처럼 단당류이나 분자 구조가 다르다. 그래서 섭취 당분의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혈당 수치의 안정을 도우고 소염, 항염 효능이 있을 수 있어 최근 건강한 신생 감미료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식품의약처와 한국의 식약처에서도 안전성을 승인받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과다 섭취 시에 소화 관련된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개인의 소화력에 맞추어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설탕보다 적은 단맛을 가지고 있어 단맛을 보강하기 위해 다른 인공 감미료들과 섞어 쓰거나 원치 않는 성분이 함께 들어 있을 수 있으니, 섭취 전에 식품 성분표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 자일리톨
자일리톨은 치아건강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감미료다. 열량은 설탕의 약 60%이지만 설탕과 다르게 탄소 원자가 5개인 5탄당 이서 소화가 힘들다. 그래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고 혈당을 올리지 않아 다른 대체 감미료들과 같이 체중 감소가 필요한 사람과 당뇨 환자들에게 좋다.
주로 분말의 형태로 판매가 되어있고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탕의 주 성분이다. 자일리톨의 단맛은 설탕과 같아 사용할 때 간편하긴 하나 치약과 같은 맛이 있어 설탕의 맛을 생각하고 사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자일리톨은 5~10g의 적정량을 지키지 않으면 설사와 장내 가스를 일으킬 수 있으니 권장량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나한과
나한과는 중국 계림 고랭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식물이다. 나한과 안의 주성분인 모그로사이드를 사용하여 설탕 대체재를 만들고 있으며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보다 단맛이 300배이다. 나한과로 만들어진 대체재는 설탕과 굉장이 비슷한 단맛이 난다. 나한과도 마찬가지로 혈당을 올리지 않고 칼로리가 없다.
그리고 나한과에는 항염 작용이 있으며, 모그로사이드 성분은 장내 유익균인 비피더스 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다량 섭취를 하게 되면 복부팽만과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3. 주의점
모든 설탕 대체재들은 공통적으로 다량 섭취하게 되면 복부팽만,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그러므로 각 대체재의 섭취 권장량을 잘 지켜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단맛이 매우 강하므로 대체재를 섭취했을 경우, 뇌의 신경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단맛의 중독 위험성이 있다. 그러므로 자주 사용하기보다는 체중관리가 필요한 기간 또는 일정 기간을 정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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